시는 장평동 연곡지구 삼성중공업 사외기숙사 건립 사업승인 조건사항에 부과됐던 ‘자전거 육교’ 설치 대안으로 장평동 일원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였고,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어 장평육교 횡단보도 설치, 거원아파트 앞 교차로정비 등을 포함하여 거제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를 거쳤고 이후 장평(역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에 반영하였으며, 2016년 10월 6일부터 현재까지 시범운행을 통하여 금회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마무리 하였다.

당초 삼성중공업(주) 사외기숙사 준공과 맞물려 장평교차로 내 횡단보도 설치 시 자전거 통행량 증가로 인한 소음 등에 대한 우려와 횡단보도 설치에 따른 이용률 문제가 제기 되었으나 소음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제니스 타운 ~ 장평택지개발지구 간 보행자들의 교통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장평동 거원아파트 앞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구)국도14호선 통영방향 가속차로 구간을 정비(확장)하였고 거원아파트 앞 신호등 설치로 삼성중공업 기숙사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이 장평고개(통영) 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하여 교통정체가 심한 장평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국도14호선 가속차로 구간에 방음벽과 가속카메라 설치하였고 도로 노면에 미끄럼방지 시설 및 장평교차로와 장평 연곡지구 도로변 안전휀스 설치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전거육교 설치와 관련한 의견이 많았고 장평동 일원 교통체계 개선사업 시행에 따른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며 “삼성 사외기숙사 내 직원들의 통근버스 이용으로 인한 자전거 이용 저하로 자전거 육교 설치 시 도로 미관 저해 및 효율성 등의 문제를 행정기관, 지역 기업 및 주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어 원만하게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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