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김대봉·하준명), 무소속(김용운) 3명 예비후보 등록 후 표밭갈이

지역구 시의원의 사망으로 궐원(闕員)이 된 거제시의원 마선거구(장승포‧능포‧아주동) 보궐선거 열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궐선거일은 4월 12일이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세 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과 무소속 소속 1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예비후보는 자당의 후보 단일화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1명으로 결정될 것이다.

▲ 4월 12일 보궐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왼쪽부터 김대봉 하준명 김용운). (순서는 정당 소속 우선 배치, 그 다음 가나다순)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김대봉(金大丰‧37)예비후보와 하준명(河畯茗‧43) 예비후보다.

김대봉 예비후보는 직업을 ‘정당인’으로 신고했다. 학력은 연초중, 해성고, 대구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최종학력은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고 밝혔다. 대표경력은 전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캠프 상황실 부팀장을 내세웠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했다. 전과 기록은 없다.

김대봉 예비후보는 “2017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시민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 상식과 정의가 다시 바로 서고, 민생경제가 되살아나는 대한민국의 원년이 될 것이다”며, “그 시작인 오는 4월 12일 보궐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대통령 선거에 추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보궐선거에 임할 것이다.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을 발로 뛰면서 현안을 파악하고 시민과 눈높이를 맞출 것이다”고 했다.

하준명 예비후보 또한 직업 ‘정당인’으로 신고했다. 하 예비후보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출신이다. 충남고등학교 때 전교 학생회장을 한 이력도 있다. 충남대학교 행정학과 중퇴에 이어 최종학력은 진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사회과교육)학과 ‘졸업’이다. 현재 대표 이력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을 맡고 있다고 했다. 전과 기록은 없다.

하 예비후보는 “거제는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 아름다운 경치, 유서 깊은 역사 3박자를 모두 갖춘 지역이다”며 “무너진 조선산업 복원, 창조적 관광 상품 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조적 문화콘텐츠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젊은 정치인이 나서 위기에 빠진 거제를 구하는데 힘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는 김용운(金龍雲‧52) 예비후보가 나섰다. 직업을 ‘시민운동가’로 신고했다. 장승포초등학교, 해성고를 거쳐 최종 학력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표 이력으로는 전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거제경실련)집행위원장과 전 거제뉴스광장 대표기자를 꼽았다. 전과기록은 1건이다. 죄명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지난해 3월 14일 벌금 300만원 처분 받았다.

김용운 예비후보는 “시민운동과 지역 언론 기자로 활동하는 기간은 거제를 알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기였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 나아가 시의원에게 부여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거제의 행정이 밀실행정, 전시행정, 일방행정에서 투명행정, 민주행정, 실사구시 행정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 그리하여 거제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거제시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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