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인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시 행정타운은 거제시 옥포동 산177-10번지 일원 96,994㎡의 부지에 노후된 경찰서와 소방서 등을 이전하여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각종 사건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2016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로 3년이다.

경찰서와 소방서 이외에도 2~3개 기관이 추가 입주를 타진하고 있어 행정타운이 준공되면 행정 서비스 향상은 물론 행정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총사업비 426억 원인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석산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지 정지공사비 310억 원은 지난해 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세경건설 컨소시엄’이 석재(버럭) 판매대금으로 조달한다.

또한 시는 공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석재 400만㎥에 대한 판매 이익금 중 약 100억 원을 민간사업자(세경건설 컨소시엄)로 부터 받기로 협약했다.

시가 직접 공사를 시행하였을 경우 부지조성에 310억 원의 예산이 사용되어야했지만, 민간사업자가 개발이익 환수형태로 사업을 추진하여 약 4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고 조선업 불황에 따른 거제시의 부족한 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부지 정지공사는 벌목 및 나무뿌리 제거작업까지 마쳤고, 토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출되어 총 40,000㎥의 토사를‘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으로 투입하였다.

거제시 관계자는 “올해 2월경 암반에 대한 시험발파를 할 예정이으로 이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입회시켜 암반발파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며 “시험발파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3월부터 석재 반출이 본격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부지는 경찰서 13,689㎡(14.1%), 소방서 15,049㎡(15.5%), 유치기관 미확정지(유보지) 12,607㎡(13.0%), 공공시설용지(도로,주차장,공원 등) 55,649㎡(57.4%)로 계획되어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