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경남도당 실시…일부 후보 누락으로 객관성 다소 문제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이번달 2일 실시된 거제시장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돼 추석민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주)정치컨설팅그룹 <초아>'에 의뢰해 19세이상 거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ACS(Auto Calling System)방법으로 지난 2일 조사한 결과이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며 응답율은 5%이다.

진보신당측은 "이번 여론조사는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전략지역 선정을 위한 진보신당 자체 여론조사이고, 처음부터 여론 공표나 보도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다"며 일부 거명 후보군 누락 및 여론조사 공개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조사결과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 이상문 시의원, 이세종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은 빠진 가운데 출마예상후보에 대한 호감도 및 인지도, 각 후보자간 가상대결 등의 조사결과이다.

시장 출마예상후보의 인지도는 김한겸 거제시장 79%, 유승화 대한건협 상근부회장 24.7%, 권민호 전 도의원 54.3%, 김한주 변호사 56.4%로 조사됐다.

▲ 인지도 및 호감도와 비호감도

예상후보자를 인지하고 있는 시민으로 대상으로 호감 비호감에 대한 설문조사도 벌였다. 김한겸 시장은 79% 인지도 중비호감 56.7%, 호감 22.3%이며, 유승화 상근부회장은 인지도 24.7%에 비호감 12.6%, 호감 12.1%로 조사됐다.

권민호 전 도의원은 54.3% 인지도에 비호감 31.6%, 호감 22.7%이며, 김한주 변호사는 56.4% 인지도에 비호감 31.8%, 호감 24.6%로 조사됐다.

가상대결에서는 김한겸 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김한주 변호사 진보신당으로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김한겸 25.0%, 김한주 31.3%, 기타 21.1%, 지지후보 없음 22.5%로 김한주 변호사가 김한겸 시장보다 6.13%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가상대결 결과 도표

한나라당 유승화 상근부회장, 진보신당 김한주 변호사, 무소속 김한겸 3자대결 구도에서는 유승화 18.3%, 김한주 31.3%, 김한겸 20.7%, 기타 14.7%, 지지후보 없음이 15.0%로 나타났다.

▲ 가상대결 결과표

한나라당 권민호 전 도의원, 진보신당 김한주 변호사, 무소속 김한겸 시장이 맞붙었을 경우, 권민호 22.7%, 김한주 30.6%, 김한겸 18.9%, 기타 12.6%, 지지후보 없음 15.2%로 나타났다.

▲ 가상대결 결과표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 투표 기준으로 청렴 및 도덕성 33.6%, 정책공약 28.2%, 행정경험 9.5%, 소속정당 9.0%, 정치력 정치철학 7.7%, 기타 12% 순으로 조사됐다.

▲ 거제시장 투표 기준 도표

거제시의 시급한 현안이며 차기 시장에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교통문제 32.3%, 물가 25.7%, 복지 9.1%, 환경 9.0%, 교육 7.2%, 주거 5.0%, 기타 11.7% 순으로 확인됐다.

▲ 차기거제시장 해결방안 결과 도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9.8%, 민주당 13.9%, 민주노동당 8.0%, 친박연대 7.2%, 진보신당 3.7%, 창조한국당 1.7%, 자유선진당 1.2%, 지지정당없다 24.5% 순으로 나타났다.

▲ 거제시민의 정당지지도 도표

이명박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물음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 13.8%, 대체로 잘하고 있다 34.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4.0%, 매우 잘못하고 있다 28.1%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47.9%, 부정 52.1%로 부정적인 평가가 오차 범위내로 우세했다.

▲ 이명박 정부 국정 수행평가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