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돌보기 위해 2006년 첫 시동을 건 거제시구강보건이동진료가 10주년을 맞이했다.

3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의료장비를 구비한 이동진료차량은 10년간 682회 운행 150개마을과 농어촌초등학교 32개교, 사회복지시설 180개소를 방문해 4,305명에게 구강이동진료를 했다.

움직이는 치과병원인 이동진료차량은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3명이 팀을 구성 의료기관접근성이 낮은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주 2~3회 방문해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켈링, 구강보건교육, 틀니관리방법 및 구강위생용품 등을 제공하여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도 2월부터 하늘빛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구강이동진료를 시작으로 이동성이 제한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및 치료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거제시보건소 정기만 소장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과 노령인구를 위해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확대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까지 운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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