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위원장 인터뷰 등 관련 내용 실려

대우조선노동조합은 '새벽을 여는 함성' 9월호 136호를 발행했다.

상반기에 발행하지 못하고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새벽을 여는 함성' 책자에는 특집기사로 '노동운동의 전망과 우리의 과제'를 비롯해, 13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돼 1년 임기가 지난 최창식 노조위원장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최 위원장은 하반기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 "앞으로의 매각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권과 산업은행의 (매각) 의도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매각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 위원장은 또 수주가 안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일감 부족은 조합원의 고용문제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며 "호주의 고르곤 프로젝트 해양설비 발주 준비로 (대우조선에) 현장실사를 왔을 때 발주만 해주면 안전에 신경쓰면서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하니 반응이 좋았다"는 예도 밝혔다.

이밖에 상반기 기간 동안의 노조동정, 노조원의 글 등이 실렸다.

▲ '새벽을 여는 함성'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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