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인 요청과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거제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곽영태 무소속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자청, 7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같이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거제시의 부족한 교육환경과 열악한 문화 인프라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정정파의 정치적 독과점을 혁파하고 선진적인 정치 환경의 유연성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또 "보궐선거를 통해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적 후진성을 해소하고 정치 환경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곽 후보는 "특정 정파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왜곡된 정치 현실은, 우리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새로운 일꾼들의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크나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곽 후보는 "지난 4·9총선에서 거제시민은 왜곡된 정치현실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6·4보궐선거를 앞둔 지금 거제시민의 순수한 민의는 철저히 무시당했다"며, "보궐선거에서 표출된 민의를 무시한 대가를 치루게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궐선거가 윤영 국회의원 당선자와 무소속 김한표 후보의 재대결장 같은 분위기에, 곽 예비후보는 "정치는 싸움판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봉사일꾼을 뽑는 일이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4·9총선 당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김한표 후보와 20여명의 지지자들이 배석했다.
곽 예비후보는 거제면 출신이며, 외간초·거제제일중·통영고를 거쳐, 동의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거제청년회의소 회장을 거쳐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거제시체육회 야구협회장도 맡고 있다.
- 기자명 김철문 기자
- 입력 2008.05.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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