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민자사업 제안, 시민여론 수렴 과정 필요

'독봉산을 들어내고, 고현항을 매립한다'

독봉산 개발과 고현만 매립을 위한 사업계획이 7일 거제시민에게 밝혀졌다.

고현항을 매립하여 490,000㎡의 상업용지와 수변공원 등의 면적을 확보하고, 독봉산 일대 130,000㎡를 토취장으로 이용한 후 공공부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립과 병행하여 연초 연사∼신오1교∼장평 양지초등학교∼수창아파트 부근까지 새로운 도로를 확보하여 14호선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 병행 중곡 육교 부근 국도를 확장도 포함돼 있다.

▲고현항 매립과 독봉산 개발계획도

이 사업은 삼성중공업(주)이 제안한 사업이며, 사업명은 '고현항 개발 및 기반시설 확충'(고현 Water Front City 개발) 프로젝트이다.

총 사업비는 5,517억원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2008년 4월 2012년 12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5월 중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월 국토해양부에 매립기본계획을 반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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