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영희)는 진달래축제를 오는 4월 8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대금산진달래축제는 2014년 휴식년제를 도입한 후 지난해 다시 개최가 추진됐으나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으로 광양 매화축제 등 일부지역에서 행사가 취소됐으나, 구례 산수유축제 등 3월말에 예정된 축제는 개최를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축제위원회는 진달래축제도 개최를 전제로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거제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대금산은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가 거가대교 및 남해바다와 어우러져 연중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으로, 진달래축제는 그동안 대금산을 전국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한편,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면서 올 해 대금산에 3억 원을 들여 트래킹코스를 조성하고 기존 진달래군락지 인근에 3ha의 진달래 군락지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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