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거제시청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정부, 조선업관계자, 지역상공인이 함께하는 거제 조선현장점검회의에 참석하여 정부, 여당의 거제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날 회의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성찬 경남도당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차관, 경남지방중기청장, 통영고용노동지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거제지역에서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STX조선 대표 및 근로자 대표, 각 협력업체 대표, 거제 상공회의소 회장, 경남상인연합회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2015년 이후 40개 조선협력업체가 폐업, 법정관리, 경매진행, 휴업 등으로 거제에서만 1만 5천여명이 직장을 잃었다”며,“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2018년 6월까지 연장되어야 하고 고용위기지역 추가 지정 및 관공선 조기 발주 등이 빠르게 추진되어야 조선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6월말에 끝나는 조선업 특별고용업종지정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의 정무위 간사인 김한표 의원을 창구로 조선산업 위기를 조속히 탈출 할 수 있는 현안 및 의견의 목소리를 준다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한표 의원은 “현재 거제의 실업률은 작년 말 기준 2.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년 대비 체불임금 및 체당금이 2.5배 이상 증가하고 거제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함과 동시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거제경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지역경제 불안에 편승한 대부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등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하며, 4월 위기설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한표 의원은 같은 날 거제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기공식에도 참석해 “시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이었던 동·서간 연결도로 사업이 첫 삽을 뜨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천억원 가량 되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 며, “그동안 이 사업을 착공하기까지 고생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거제시의 남은 숙원사업들도 잘 해결이 될 수 있도록 국회와 거제를 오가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시 상문동과 거제면 오수리를 잇는 총 연장 4.06km 왕복 4차선으로 일명 계룡산 터널 1.63km, 접속도로 2.46km 규모로 건설 될 것이며, 올 상반기내에 터널 굴착공사와 접속도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기공식에 참석한 김한표 의원> 

   

                             <거제 조선현장점검회의에 참석한 김한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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