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정부의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고용노동부통원지청과 함께 조선업 근로자를 위한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거제'조선업희망센터'에서는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부문이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27개 기관 66여명의 직원이 조선업종의 퇴직(예정)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에는 경영․금융문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2016년 8월 19일개소 이후 ‘17년 2월 28일까지 전체 방문자수는 27,303명(재방문포함)으로 1일 평균 20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실업급여지급을 기본으로 전직지원, 취업알선, 심리안정, 귀농귀촌 등 30,86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 간 직업훈련박람회 개최, 재직자 직업훈련 수강비 지원(1인1과정100만원 한도), 창업교실 운영(33명수료), 2016년 브라보경남 창업(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귀농맞춤형교육실시(25명수료), 실직자녀공부방 운영(36명이용)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여 왔다.

힐링콘서트, 토크콘서트 개최 등의 힐링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홈페이지 개설, 현수막, 신문, TV ․ 라디오 방송광고, 방송인터뷰 등을 통하여 다각적인 홍보를 병행해 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 조선업 대형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대상으로 추가 지정되어 지원대상이 확대된 가운데 2017년에도 조선업 근로자(퇴직자) 및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7년 거제 조선업희망센터에서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으로는 ▲심층상담을 통한 생애경력설계,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하는 전직지원 ▲퇴직자(가족포함) 심리적 안정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안정지원 ▲취업자신감과 의지회복, 구직능률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취업기회제공과 지역우수기업의 인재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 및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창업교육과 창업지원사업 ▲기초 영농정착기술 및 현장실습을 통한 성공적인 농업창업을 위한 귀농맞춤형교육 ▲조선업근로자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조선업 실직가정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운영 등이다.

올해도 조선업 경기가 어려워 조선업 종사 근로자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많은 근로자들이 조선소의 불황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용불안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하였으며, 퇴직에 대한 준비나 미래에 대한 구상없이 나와 퇴사 이후 막막한 현실 앞에 더욱더 힘들어한다.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 퇴직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이들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끊임없이 발로 뛰며 쉼 없이 달리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종 근로자(퇴직자)에게 문이 활짝 열려 있으므로 언제든지 주저하지 말고 찾아와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한곳에서 얻으며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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