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통영시 한산도 인근해상에서 침수중인 낚시어선 D호(2.93톤, 승선원 6명)를 구조·예인하는 등 주말 사건사고에 총력 대응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D호의 선장 이모(52세)씨는 11일 거제 법동항에서 낚시객 5명을 태우고 출항하여 한산도 인근해상에서 낚시중 선내로 바닷물이 들어와 배가 가라앉을 수 있다고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하였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즉시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먼저 낚시객을 안전하게 옮겨 태운 후 사고선박으로 유입된 바닷물을 배출작업을 하면서 경비정으로 예인하여 안전한 선착장으로 무사히 입항조치 하였다.

이어, 같은 날 09시 24분경 경남 고성군 하일면 춘암리 용암포에서 통영 사량도로 등산 온 여성(60세)이 선착장에서 자기실수로 물에 빠졌다고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하였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고성안전센터에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으나, 다행히 익수자를 일행이 구조하였지만 저체온증 등 만일에 대비 구급차량으로 삼천포서울병원에 이송하였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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