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올해 저녁 늦게 퇴근하는 부모들이 야간 시간대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12개소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맞벌이나 먼 거리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부모의 경우 야간 시간대에는 아이를 조부모나 아이돌보미에게 맡길 수밖에 없어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매우 컸다.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은 야간시간대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업무나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후 7시 30부터 밤12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간에 타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도 이용할 수 있다.

보육은 영유아 5명당 1명의 전담교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육료는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현재 거제시에 지정 운영되고 있는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7개소, 민간·가정어린이집 5개소 등 총 12개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임신육아종합포털’ 사이트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야간에 근무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에서 양육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육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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