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자율방범대(대장 김맹종)는 지난 16일에 장승포 지구대와 함께 일운면 일대에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였다.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합동순찰을 진행해 왔었는데,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아서 올해에도 계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승포 지구대 김순조 대장을 비롯하여 소속 경찰관들과 일운자율방범대원 30여명이 함께 도보순찰로 지세포 일대를 돌기도 하고, 차량으로 관내 우범지대와 지역민들이 주로 저녁시간에 조깅하는 소동과 구조라 해변공원을 순찰하였다.

아직 쌀쌀한 초봄 날씨라서 그런지 야간 유동인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 지나는 지역민들에게 정겨운 인사를 나누면서 합동순찰 활동의 의미를 알리기도 하였다.

최근 일운면 내에는 크고 작은 건설공사가 많아, 외부에서 공사인원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다.

외부인들이 많아졌다고 꼭 치안이 불안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낯설은 분위기인 점은 분명하기에, 각별히 지구대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에서도 순찰을 통해 치안에 더욱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지역에서의 이러한 노력들이 있을 때 오히려 힘든 외지생활에 지친 외부인들도 생활적 안정을 찾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세포가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으로 입소문이 나지 않을까.

합동순찰을 마치면서, 자율방범대원들 모두가 보람된 하루가 되었으며, 지역의 치안을 위해 늘 노고를 아끼지 않는 장승포 지구대 경찰관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장승포 지구대 김순조 대장은 지역에 대한 애착과 치안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항상 지역민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있어서 자율방범대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순찰 당일에도 평소 일운자율방범대의 활동에 대해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올 한해도 지역민들을 위해 합동순찰이 계속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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