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황종명 도의원 28억6,541만원…최저, 김한표 국회의원 마이너스 4,762만원

정부‧국회‧경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자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했다.

거제시 재산 공개 대상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경남도의원 3명, 거제시의원 15명, 거제관광개발공사 1명을 합쳐 21명이다.

▲ 거제시 주요 공직자 최근 4년간 재산 변동 내역
21명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0억1,213만원이다. 지난해는 9억5,990만원이었다. 21명 중 16명이 2015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이 감소한 사람은 5명이다.

공직자 중 최고 재산가는 황종명 경남도의원으로 28억6,541만원을 신고했다. 황종명 도의원은 토지 9억5,830만원, 건물 29억2,258만원, 예금 5억8,685만원, 유가증권 13억8,711만원, 채권 1억2,000만원 등이 주요 재산인 반면, 채무가 31억2,926만원이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김한표 국회의원으로 마이너스 4,762만원을 신고했다. 김한표 의원은 지난해 마이너스 3,548만원을 신고한 후 1년 동안 부채가 1,215만원이 더 늘었다. 김 의원은 주요 재산은 토지 3,684만원, 건물 3억3,970만원, 예금 2억9,672만원, 정치자금 1억1,738만원 등이다. 이에 반해 채무가 8억6,079만원으로 전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사람은 전기풍 시의원으로 2015년보다 지난해 2억4,062만원이 증가했다. 2015말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9,787만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1억4,274만원이다. 재산 증가 변동 사유로는 ‘사업소득’으로 매입한 5필지 토지를 비롯해 기존 토지의 가액 변동 등이 재산 증가 요인이다.

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사람은 박명옥 시의원이다. 2015년보다 지난해 2억6,390만원이 줄었다. 2015년 23억5,997만원에서 지난해는 20억9,630만원을 신고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마이너스 3,548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2014년 마이너스 8,050만원 보다 4,502만원이 증가했다. 본인 아파트 전세권 2억5,000만원, 본인‧배우자 등의 예금 2억6,624만원을 합쳐 재산이 어느 정도 되나, 본인‧배우자 등의 채무가 7억5,061만원에 이르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2015년 16억1,835만원보다 2,634만원이 증가한 16억4,469만원을 신고했다. 권 시장의 주요 재산은 토지 10필지 6억4,065만원, 건물 1억6,300만원, 백지신탁한 (주)진명 주식 6만6,621주 1주당 1만원 기준 6억6,621만원, 채권 2,500만원을 신고했다. 이에 반애 채무는 6,430만원으로 다른 정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김창규 도의원은 25억7,021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주요 재산은 거제시 곳곳에 본인‧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12필지 7,551㎡ 17억9,288만원과 배우자‧모‧장녀 명의 아파트‧상가 건물 11억1,249만원, 예금 7억948만원 등이다. 또 (주)대우투어와 (주)대웅관광의 출자 가액 5,400만원과 5백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주)대우투어와 (주)대웅관광의 연간매출액은 85억2,692만원과 8억5,009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2015년 125억6,386만원, 10억9,219만원의 각각 매출에 비해 40억3,694만원, 2억4,210만원씩 매출이 줄어들었다.

옥영문 도의원은 5억6,63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토지 10필지 가액 2억2,927만원, 전세권, 단독주택 건물 5억7,500만원, 예금 2억1,969만원, 사인간 채권 3억5,000만원이 주요 재산이다. 그리고 본인‧배우자‧부(父) 채무가 8억2,314만원이다.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은 8,46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장녀 명의 건물, 예금 재산을 각각 2억9,904만원, 1억3,937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명의 채무가 4억3,166만원이다.

김복희 의원은 2015년보다 3,893만원이 증가한 4억8,825만원을 신고했다. 김성갑, 송미량, 신금자, 옥삼수, 윤부원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각각 4억1,330만원, 1억2,204만원, 24억7,102만원, 5억3,750만원, 19억3,044만원이다.

이형철 의원은 18억2,853만원, 임수환 의원 5억9,063만원, 조호현 의원 6억4,558만원, 진양민 의원 5억6,922만원, 최양희 의원 4억7,110만원, 한기수 의원 2억7,144만원이다.

김경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9억9,329만원을 신고했다. 장녀‧차녀 명의 4필지 제주 소재 땅 3억9,044만원, 건물 1억8,100만원, 예금 2억7,964만원, 유가증권 1억4,220만원이 주요 재산이다. 김 사장은 본인‧자녀 명의 부채가 없다. 2015년 말 9억2,934만원에서 지난해는 6,395만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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