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봉·옥충표·김노회·김용운·최선호 '5파전'…대진표 최종 확정

▲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지그재그방향: 김대봉, 옥충표, 김노회, 김용운, 최선호)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거제시의원 마선거구(능포‧장승포‧아주동)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이 23일, 24일이다. 선거운동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23일, 당초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누볐던 5명 후보가 등록을 모두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대봉, 바른정당 옥충표, 무소속 김노회‧김용운‧최선호 후보 5명이다. 24일 후보 등록 마감 후 5명 출마자로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중앙선관위 후보자 등록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대봉(金大丰‧37)후보는 직업을 정당인으로 신고했다. 학력은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전공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주요 이력은 전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대위시민캠프 상황실 부팀장, 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내세웠다.

재산은 1억9,167만원이다. 군복무를 마쳤다. 최근 5년 동안 납부한 세금은 233만원이며, 최근 5년 동안 체납한 세금이 771만원이다. 현재 체납액은 없다. 전과는 없으며, 선거에 출마한 적은 없다.

오는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김 후보는 “‘대우조선 정상화, 문재인과 더불어’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며 “어두운 터널 속에 서 있는 서민, 노동자의 출구는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조선산업이 다시 효자 노릇을 할 수 있게 살리는 것이다. 대우조선 정상화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답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기호 4번 옥충표(玉忠杓‧60) 후보 직업은 임대업을 신고했다. 학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했다. 전 아주동장과 현 아주동 번영회장을 대표이력으로 내세웠다. 재산은 34억5,748만원을 신고했다. 군 복무를 마쳤으며, 최근 5년 동안 납부한 세금이 1억4,703만원이다. 5년 동안 97만원을 체납한 적이 있으며, 현재 체납은 없다. 전과와 선거 출마 경험은 없다.

옥충표 후보는 “‘살기좋은 우리동네 만들기’를 선거 슬로건을 정했다”며 “장승포동은 맛과 멋이 어우러진 빛의 항구도시, 능포동은 항구적인 문화예술테마가 있는 관광도시, 아주동은 광복 100주년의 젊고 역동적인 미래 혁신 신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기호 6번 김노회(金魯會‧42) 후보 직업은 회사원이다. 학력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도시공학전공 박사과정 휴학중이다. 현재 거제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현 경남도시환경 연구원 원장을 이력으로 내세웠다. 재산은 3억1,221만원을 신고했다. 군복무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5년 동안 납부한 세금은 838만원이며, 체납사실은 없다. 전과는 없고, 선거 출마도 처음이다.

김노회 후보는 “‘안녕하십니까’ 인사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거제다. 특히, 장승포, 능포, 아주동 지역은 구도시와 신도시, 노년층과 청년층, 가난과 부의 부조화가 함께 공존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돼버렸다“고 했다.

그는 ”아주동 신도시는 건설사 이익과 무분별한 난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훼손당하고 있다. 장승포, 능포동은 노후·낙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고 관광객 외면, 구도시 슬럼화와 거주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 트랜드를 반영하고, 주택문제, 환경문제, 교통문제, 토지이용문제, 공공용지의 활용방안 등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시 계획 전문가인 자신을 뽑아 달라”고 했다 .

무소속 기호 7번 김용운(金龍雲‧52) 후보는 직업을 시민운동가로 신고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했다. 전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 전 거제뉴스광장 대표기자를 했다. 재산은 3억2,777만원을 신고했다. 군 복무를 마쳤다. 5년 동안 납부한 세금은 4,887만원이고, 2,825만원을 체납한 적이 있다. 현재 체납은 없다.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 기록이 1건 있으며, 1998년에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김 후보는 “‘오직 시민!’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 돈이 아니라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는 각오다”고 했다.

김 후보는 “시민의 세금으로 의정활동비를 받으면서 과연 시민의 대변자인지, 행정의 견제 감시자가 맞기나 하는지 의문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명예 하나 더 얹으려고, 이권 개입하려고 의원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실력으로 시 행정을 견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느낀 이같은 점을 제도권에 진입해 직접 부닥치고 해결해보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기호 8번 최선호(崔善晧‧50) 후보는 자영업을 하고 있다. 거제 해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아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드비치 스크린 골프장을 하고 있다. 재산은 마이너스 3,293만원을 신고했다. 군 복무를 마쳤으며, 5년 동안 납부한 세금은 3,486만원이고, 5년 동안 체납한 적이 있는 세금은 3,842만원이다. 현재 725만원이 체납돼 있다. 농지법 위반 전과가 1건 있다. 선거 출마 경험은 없다.

최선호 후보는 “‘진짜 일 잘하는 진짜 고향 사람’을 선거 슬로건을 내걸었다. 최 후보는 ”능포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나 본 적이 없다. 어린시절, 가정을 꾸린 곳, 한 평생 고향과 함께 했다“며 ”편리하고 살기좋은 장승포동, 명품 웰빙 능포동, 우리 아이들이 맘껏 뒤어놀 수 있는 아주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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