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시 32분께 거제시 사등면 옛 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김모(31·여) 씨를 긴급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다.

김 씨는 이날 옛 거제대교에서 다리 아래로 투신했다가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병원으로 이송되는 투신 여성
때마침 주변 해역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선원이 김 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김 씨를 구조해 통영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김 씨가 투신 사유에 관해 얘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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