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27일 실종된 치매노인을 발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김성수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2일 ‘치매 할아버지가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받은 거제경찰서는 주거지 인근을 112타격대를 동원하여 수색하였지만 발견하지 못하였고, SNS(네이버 카페 ‘거사모’, 페이스북 페이지 ‘거제도 모임’)에 치매노인을 찾는 글을 게시 하였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치매노인이 빠른 시일 내에 집으로 귀가하기를 빌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김성수씨도 휴대전화로 ‘거사모’카페 글을 읽던 중 치매노인을 찾는 글을 유심히 읽었고 인상착의와 생김새를 머릿속에 기억하였다.

다음날 아들의 등굣길을 함께하던 도중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를 목격 하고 치매노인의 인상착의와 생김새가 같은 것을 확인하여 거제경찰서에 신고하였고 할아버지가 빠른 시일 내에 귀가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제보가 되었다.

거제경찰서장은 온라인 지역커뮤니티‘거사모·거제도 모임’28만 거제시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지적·지체 장애인 및 자살기도자의 귀중한 생명 구호에 가장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SNS 게시글을 통한 도움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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