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은 지난 3일,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원스톱 종합상담·지원이 가능한 거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가 거제 고용복지센터 내에 설치되었다고 5일 밝혔다.

거제지역 경제는 거제인구 25만여명 중에 18만여명이 조선업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의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해 상당수의 지역주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조선업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불황에 빠져있는 지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3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거제시 조선현장점검회의에서 거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치를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김한표 의원은 “조선경기 침체로 조선소 근로자들과 거제주민들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금융당국의 대출총량제 시행 등이 더해져 서민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이번 거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의 설치로 거제와 통영지역의 7천여명 채무불량자들에게 채무조정 상담 및 자금지원은 물론 금융취약계층과 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신속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거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거제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3개 기관(총 5명 근무)이 참여하며, △ 창업·운영자금 대출 및 상담 △ 채무조정 △ 신용관리 교육 △ 일자리 안내 △ 바꿔드림론·소액대출 및 상담 △ 청년취업상담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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