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 낳은 요트(RS-X급)국가대표 이태훈이 2017년 3월24일부터 4월1일까지 스페인 팔마에서 개최된 제48회 프린세스 소피아 리가 타 국제요트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영예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상위100위권 내에 있는 선수96명이 출전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명의 국가대표 선수 들이 출전하여 이중 이태훈 선수는 전체10경기에서 최종 9위로 마크하였다.

다시 1위부터 12위 선수들이 출전하여 금,은,동을 가르는 메달 레이스에서 첫 번째 메달 레이스에서 3위 두 번째 메달 레이스에서 1위를 마크하며 최종 3위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태훈 선수는 스페인에서의 경기를 마치고 코치와 함께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동하여 훈련에 돌입하였으며, 이후 요트월드컵인 이에르 프랑스 국제요트대회와 RS-X 유럽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선수는 현재 인천체육회소속으로서 8년동안 요트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베이징올림픽, 런던올림픽, 리우 올림픽에 연속 3회 출전하였다.

인천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하는 등 많은 출전경험을 쌓았고,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와 유럽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한 노하우와 기량향상을 바탕으로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고도의 훈련을 쌓고 있다.

요트인들은 이번 이태훈 선수의 국제대회 동매달 획득으로 그동안 올림픽에서 노메달과 비인기종목의 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나라 요트선수들에게 희망의 청신호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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