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 실시되는 거제시의원 마선거구(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7일, 8일 이틀 동안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기호 4번 옥충표 후보가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알려져 유권자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오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보궐선거 ‘후보자 명부’에 옥충표 후보 등록 사항이 모두 사라졌다. 거제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옥충표 후보가 7일자로 후보를 사퇴했기 때문에 중앙선관위 후보자 명부에서 삭제됐다”며 “사퇴 이유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거제경찰서는 최근 옥충표 후보 선거 사무실과 옥충표 후보, 선거 사무장, 회계 책임자 자택을 각각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해 모 후보측의 ‘기프트 카드’ 금품 제공 사전선거운동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거제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거제시 선관위에도 신고가 접수돼, 관련 자료를 거제경찰서에 넘겼다”며 “거제경찰서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최근 밝혔다.

한편 12일 본 투표에 앞서 사전 투표가 7일, 8일 이틀 동안 세 곳의 투표소에 열린다. 장승포동은 장승포초등학교(1층, 구 급식소), 능포동은 능포동주민센터(1층, 회의실), 아주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1층, 건강증진실)가 투표소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김대봉, 무소속 기호 6호 김노회, 무소속 기호 7번 김용운, 무소속 기호 8번 최선호 후보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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