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표차…2위 김용운, 3위 최선호, 4위 김노회 후보…투표율 25.7%

고 김경진 전 시의원의 궐원으로 12일 실시된 거제시의원 마선거구(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대봉(37)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투표자수 9,155표 중 유효표 8,786표의 37.30%인 3,278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무소속 기호 7번 김용운 후보는 유효표수의 35.65%인 3,079표를 얻어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1위와 2위 표차는 145표였다.

함께 출마한 무소속 기호 8번 최선호(50) 후보는 1,711표(19.47%)를, 무소속 기호 6번 김노회(42) 후보는 664표(7.55%)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준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와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과 같은 눈높이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성원에 어긋나지 않는 시의원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대구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 문재인 전 대선후보 중앙선대위시민캠프 상황실 부팀장을 지낸 뒤 현재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거제시의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유권자 3만5,676명 중 9,155명이 투표에 참여해 25.66%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대봉 당선자 당선 인사
당선 인사

시민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셨던 고 김경진 시의원님을 추모합니다.

성원과 지지를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유능한 정부를 염원하는 거제시민의 승리입니다.
어두운 터널속에 서 있는 거제경제, 대우조선이 하루 속히 밝은 곳으로 나아가길 소망하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더불어 밝게 웃을 수 있는 희망찬 거제를 바라는 어머님, 아버님들의 소망이 녹아 있습니다.

당선은 새로운 출발입니다. 곧이어 우리에게는 좋은 대통령, 시민과 국민이 먼저인 대통령을 선출해야할 역사적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국민이 눈물 흘릴 때 함께 울고 더불어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이 비를 맞을 때 함께 비 맞으며 더불어 우산을 쓰는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한표 한표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과 같은 눈높이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성원에 어긋나지 않는 시의원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경쟁을 펼친 김용운, 최선호, 김노회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과제와 시대과제를 함께 해내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거제시의원 마 선거구 당선인 김대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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