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지난 21일 6교시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생명 존중’이라는 주제로 이주경(경남자살예방협회) 강사를 초빙하여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실태,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고,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 증가율 또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기사들을 보아도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을 절감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가정과 학교 등의 외부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주경 강사는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 청소년들에게 자살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혼자 힘으로 해결이 힘들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이나, 외부 전문기관이 있음을 알려 주었다.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 또한 소중함을 생각하며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생명 사랑’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거제중앙중 관계자는 “요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생명이 소중한 것임을 알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특강을 준비했다.

학교에서도 항상 학생들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애정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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