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김계태)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화촌마을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학교장 외 14명의 교원과 학과별 학생 25명 등 총 40명으로 이루어진 경남산업고 나눔 실천 봉사단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함양군 화촌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화촌마을에 도착한 교사와 학생들은 먼저 주민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짐 정리를 마친 봉사단은 마을을 둘러보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각 전공별로 담당한 분야에 대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봉사활동 내용으로는 각과의 전공 특성에 맞는 영역을 교사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조선해양전기과는 각종 전기 안전 점검 및 노후화된 전등 정비, 가전제품 수리 등 전기분야를 담당하였으며, 관광조리과는 전날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쌀을 재료로 직접 만든 쿠키와 빵, 커피 등 음료수를 주민들에게 제공하였다.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은 대다수 연로하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손 마사지, 피부 마사지를 실시하였고, 식물공장시스템과는 포푸리 제작과 압화부채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함양군 유림면장 이하 유림면사무소 직원들은 봉사활동 장소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김계태 교장은“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연로하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을 실천함으로서, 경로사상 고취와 바른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추후에도 좀 더 보완해서 학과별 특성을 살리는 재능기부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하여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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