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거제 크레인 사고 특별대책위원회 김한표(경남 거제시 국회의원) 위원장은 1일 발생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와 관련,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김한표 위원장은 사고당일 국민안전처와 노동부 등으로부터 사고내용을 보고받은바 있으며, 사고 이튿날인 2일 소방 및 경찰 등 관계자들에게 피해자 구조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한표 위원장은 이날 거제 백병원을 방문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고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뒤이어 삼성중공업 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한표 위원장은 “근로자의날 산업현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참담한 심경”이라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이 같은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조선소들에도 사고위험이 없는지 점검하고, 원청업체의 산재예방 책임 강화 등 제도개선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사고 직후 김한표 국회의원을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광역·기초의원 등 총 15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2일 오후 5시 첫 대책위 회의를 열어 경찰, 소방, 고용노동부 등 관계자들로부터 상황보고와 의견청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거제시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로 예정되어 있던 거제시 경남도당 집중유세를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 2일 사고 현장을 찾은 김한표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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