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됐다. 최종투표율은 26.06%로 마무리 됐다.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1,107만2,310명이 사전 투표를 했다.

거제시는 19만6,936명 유권자 중 5만5,908명이 사전 투표를 해, 28.39%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남은 274만4,633명의 유권자 중 73만6,344명이 사전 투표를 했다. 사전 투표율은 26.83%다.

경남에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동군이다. 4만3,206명의 유권자 중 1만6,298명이 사전 투표를 마쳐, 37.72%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창원시 마산 회원구로 17만2,306명 유권자 중 4만1,686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 24.19%를 보였다.

전국으로 놓고 볼 때 세종특별자치시가 34.48%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22.28%로 가장 낮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참여가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면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사전투표율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보수 표밭인 대구 투표율이 낮은 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투표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민의당은 자신들의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며 9일 대선 당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바른정당과 정의당도 자신들을 향한 젊은 층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높은 투표율을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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