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내 26개 시민단체와 정당 및 노동단체들이 핵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아 결성한 탈핵거제시민행동은 지난해 11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거제곳곳에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서명운동을 벌였다.

애당초 대선기간까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조기대선으로 지난달 18일을 마지막으로 탈핵서명은 마무리를 지었다.

시민들의 탈핵의지와 염원을 담은 서명지는 전국적으로 모아져 대선당선자에게 전달된다.

탈핵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시작된 탈핵서명운동은 전국 80개 단체들로 구성된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이 이루어졌다.

역사 이래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사태로 인해 12월 예정이었던 2017년 대선이 5월로 앞당겨져서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서명운동이 전국집계 261,010명으로 조기마감 되었다.

특히 거제지역은 3,766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여 인구대비 다른지역에 비해 많은 시민들이 탈핵에 뜻을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탈핵거제시민행동은 앞으로도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탈핵캠페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탈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문제에 대해 좀 더 쉽고 감성적인 방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5월22일부터 5월27일까지 5일간 거제시청도란도란문화쉼터에서 탈핵풍자화 ‘백핵무익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이 핵없는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질때까지 탈핵거제시민행동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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