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성년례 행사가 지난 15일 거제시 주최, 거제향교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향교 윤형두 전교님과 서일준 부시장님이 큰손님으로 의례를 주관하여 성년자와 내빈 및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면 소재 거제향교에서 열렸다.

성년례는 삼가례(성년자에 대한 세가지 축사), 관례(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유건과 족두리를 쓰는 의식), 초례(술 마시는 의식), 성년선서와 수훈례(성년자에게 교훈을 전하는 의식)등으로 진행됐다.

성년자 18명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절하는 법, 술과 차 마시는 법 등 예절교육과 성인으로서 스스로 책임과 사명의식을 다짐하는 교훈과 가르침을 받았다.

이날 성년례에 참여한 성년들은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성년이라는 책임과 의무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일준 부시장은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성년으로서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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