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억 인류구원 의지를 모토로 선교활동에 앞장서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남 거제지역에서는 제3765차 지구환경정화운동’ 행사가 거제시 고현동 시내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거제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90 여명이 고현동 시내 대로변 및 상가밀집지역 일대 정화운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고현 터미널을 시작으로 주변 사거리 및 고현시장 주변을 정화하였다. 시민들은 개인마다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소지하고 곳곳을 정비하였다. 각 지자체에서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긴 하지만 최근 행락철을 맞아 각종 생활 쓰레기가 남아 있었다. 또한 이 날 교회 성도들은 환경 개선 켐페인을 진행하였고 시민들의 환경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정화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박병한 고현동장은 “최근 황사로 인해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적극 협조해 주어 감사하다. 늘 환경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지만 고현동 일부지역은 취약지대로 쓰레기가 연일 발생하면서 지자체 인력으로는 환경개선에 역부족이었다.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에 솔선수범 하는 모습에 귀감이 된다. 지역민들도 생활쓰레기의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운동 참여 빈도가 증대될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내 한복판은 지자체에서 정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긴 하지만 이어지는 방문객 등 많은 발걸음 속에 버려지는 오물과 바람에 날려 온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었다. 성도들은 이 곳 저곳을 다니며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모아왔다. 성도들은 수거봉투를 들고 상가주변과 고현 시장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과자봉지, 음료수 캔, 페트병, 유해 전단지, 오물을 비롯해 각종 생활 쓰레기를 주워 담고 전신주 및 벽면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1시간의 세심한 활동으로 지역환경을 개선하는데 치중했다.

특히 시장 골목 공터에는 트럭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비닐봉투에 담긴 오물과 쓰레기들을 수거했으며 플라스틱류, 알루미늄캔, pt병 등의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선희(42.고현동)씨는 “모든 지역민들이 청결한 환경 속에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환경운동에 참여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도 생기고 거제를 찾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도 가볍고 상쾌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수미(44, 고현동) 씨는 “우리 집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직접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니 조그마한 휴지 하나라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보다 더 밝고 맑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 지구의 환경이 예전보다 많이 피폐해진 것 같아 위기를 느끼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신경 쓰며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성도들의 헌신적이며 진정성 있는 사랑을 실천하며 1964년 설립 이래 50 여년 만에 국내 400여 성전에 전 세계 175개국에 진출하여 각국 교회마다 현지인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逾越節)을 전후로 해마다 환경정화, 헌혈.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다. 올 해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 6대 광역시를 비롯해 부산, 김해, 창원, 진주, 울산 등 전국 각 지역 및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브라질, 인도. 네팔. 독일 등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해외 각국에서 환경운동 및 헌혈운동이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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