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고현문화의 집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인성캠프 및 인성축제 ‘인성아, 놀자!’ 를 개최했다.

오전 푸드 아트테라피 인성캠프와 오후 체험부스 인성축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의미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인성 덕목에 대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마련됐다.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참여한 인성캠프에서는 뻥튀기 자아상, 분노를 건배로!, 가족과 친구에게 사랑을 전하는 약사, 비빕밥 만다라를 통해 푸드를 이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부터 진행된 인성축제에서는 내가 만드는 인성덕목 나무, 인성다트 던지기, 인성 팬던트로 전하는 우정, 협동과 배려의 젠가, 도형심리로 보는 나의 인성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추상적 개념인 인성의 의미를 경험하도록 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인성 다트 던지기에서 배려를 생각하며 던졌는데 배려가 당첨되어 너무 기뻤다. 재미있는 놀이로 인성덕목을 배우게 되었다”며 “친구와 경쟁하지 않고, 협동하면서 젠가를 쌓는 것이 신선했다.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옥미연 센터장은“청소년 인성캠프는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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