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저자강연, 현장탐방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거제시립도서관은 프로그램을 ‘섬, 사람을 꽃 피우다’라는 큰 주제 아래 ▲이야기 쏟아지는 섬(문학) ▲섬, 사람을 품다(역사) ▲섬이 기억한 사람(인물) 이란 소주제로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로 구성했다.

1차 프로그램은 가족(초등학생과 부모)을 대상으로 6월 3일에는 ‘저서와 저자를 통한 창작이야기’를 주제로 거제민속박물관에서, 6월 9일에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가치이야기’를 주제로 거제시립수양도서관에서, 6월 10일에는 ‘역경 속에서 꽃 피운 글의 가치’라는 주제로 남해노도와 남해유배문학관 탐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차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이며, 신청은 거제시립수양도서관 방문 및 전화(055-639-3891)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교육체육과장 서점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지역 생태환경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eoje.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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