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민체전에서 일반부 축구부문 우승을 차지한 거제시축구협회가 지역의 동호인 클럽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를 개최했다.

제17회 거제시생활축구대회와 함께 열린 제20회 거제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거제면 스포츠파크 운동장과 고현동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거제시축구협회(회장 김종운)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의회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축구클럽 25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팀웍을 겨뤘다.

동호인클럽 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사등체육동인회가 형제FC를 결승전에서 5대2로 누르고 청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연초축구동회와 둔덕FC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최우수선수상은 원대웅 선수, 우수선수강은 류현석 선수, 지도자상에는 우승을 차지한 사등체육동인회 강병모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주로 40대로 구성된 장년부에서는 거제utd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FC는 거제utd에 2대1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동부화랑체육회와 형제FC가 공동3위를 기록했다.

장년부 최우수선수상과 감독상은 우승팀인 거제utd 김동조 선수와 김정권 감독이 선정됐으며, 우수선수상은 정학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27일 열린 개막식에서 거제시축구협회 김종운 회장은 “이번 대회에 생활체육 축구인과 축구협회 회원 그리고 축구클럽 동호회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하고 있다”며 “축구인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벽을 허물고 화합의 축제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운 회장은 "나라를 크게 구하는 호국과 충절의 고장 거제의 축구인답게 명예와 자긍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그 마음과 열정만큼 상태팀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우의와 친선의 축구한마당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거제시축구협회 부회장인 이두문 거제면 주민자치위원장과 김한주 변호사를 비롯해 축구협회 고문인 진양민, 옥삼수, 임수환 시의원과 서일준 부시장 등이 함께 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년부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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