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은 지난 30일 거제에서 제12호 양심운전자로 고정희씨(48세)를 선정하고 양심 밥솥을 증정하였다.

제 12호 양심운전자 고정희 씨는 30일 장평동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우선배려 하며 정확히 일시정지한 다음 천천히 출발하였다.

이곳은 장평동 장평초등학교 정문 앞이며, 이곳 횡단보도를 지나는 학원차량과 학생들이 많았으며 65분간 169대가 통과하였지만 보행자가 있음에도 일시정지를 제대로 준수한 차량은 없었으며 170번째 양심운전자의 차량이 더디어 횡단보도 앞에 일시정지를 하였다.

양심운전자 고정희 씨는 "제가 며칠 뒤에 이사할 집 청소를 하러 가기 위해 가는 길이었고 평소 운전하는 대로 장평초등 학교 정문 앞이 어린이 보호구역 앞이라 일시정지를 한 것 뿐인데 이런 행운까지 따르고 옛날 이사풍속에 이삿짐을 옮길 때 제일먼저 요강에 소금을 넣고 큰솥 안에 넣어서 들고 가 부정을 가시게 했다고 했다는데 오늘 이 밥솥으로 인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 좋고 더더욱 교통질서를 지키면서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경찰은 이후 계속하여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양심 운전자’를 찾아 양심 밥솥을 증정하고 일시정지 지키기 교통법규 홍보를 통해 법규준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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