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중 거제시 육상연맹 회장은 지난 7일 저녁 육상 꿈나무들을 초대해 저녁을 함께 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이날 장평동 ‘두리원’ 음식점에서 육상연맹 박재희 전무, 초·중·고 육상 꿈나무와 코치, 가족 등 10명을 초대해 덕담을 나누며 식사를 함께 했다.

거제시 육상연맹은 육상 꿈나무 중 좋은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며 모범적인 학생 선수 5명을 선정해 김환중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1인에게 1년간 장학금 240만 원(월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정기적 식사 자리도 마련해 격려하고 있다.

특히 육상 장학생으로 지원 받은 뒤 실업팀 진출 및 대학 진학과 함께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조하림(청주시청 육상단), 김유진(한국국제대) 선수도 김 회장의 그간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날 거제를 찾아 자리를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두 선수는 각각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1위와 전국대회 메달을 휩쓰는 등 한국육상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김 회장은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학업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기량을 갖춘 육상인이자 각자가 좋은 사람으로서도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하림, 김유진 선수에게도 “훌륭한 육상인으로 성장해 기쁘다”며 “한국 대표 선수로 우뚝 서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거제시 육상연맹은 최근 치러진 제56회 경남도민체전에서도 거제시 종합 성적에 적잖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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