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거제시 수영부를 주목하고 있다'

거제시 유소년 수영부  삼룡초 정현영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 2관왕이 됐다. 또 고현중 김재영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2관왕인 정현영 선수와 김재영 선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해 한국신기록 작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선수는 “한국여자 수영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게 꿈이에요”라고 당차게 얘기한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 삼룡초등학교 정현영 선수(6년).

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수영 자유형 100·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자지했다.

100m 경기에서는 59초10을 기록하며 2위보다 1초18 앞섰고, 200m에서는 2분10초57로 2위와의 격차를 4초 가량 벌리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정 선수는 초등 4학년 때 처음 참가한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6학년생들과 경쟁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회 기록 작성에 실패 한 것이 못내 아쉽다는 정 선수는 중학교에 진학하면 한국 신기록 작성과 태극마크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삼룡초등학교 수영부에서 처음 운동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뒷바라지해준 부모님과 지도해주신 감독 선생님과 코치님들,학교장님과 거제시교육지원청,거제시수영협회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거제시수영협회 허춘 회장은 “전국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들이 거제에서 탄생되고 있어 감격스럽다”며 “경남대표로 출전해 전국소체에서 두 개의 금메달과 한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정 현영, 김재영 선수가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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