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정병규) 한국화반 수강생들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3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작품을 출품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전에는 전국에서 총 2천400여점이 출품돼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참가자 중 김경숙(화정) ‘해바라기’, 김선호(갈메) ‘구절로’, 남혜란(은주) ‘소나무’, 장말분(연담) ‘연꽃’, 이종욱(송천) ‘매화’, 윤란(여정) ‘난’ 이 입선에 올랐다.

이들은 특별히 화방을 꾸리거나 화실을 다니면서 실력을 쌓은 기존 작가들과 달리 주민자치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녹산 구자옥 화백의 지도를 받은 수강생들이며, 생업에 종사하면서 노력으로 일궈낸 영광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큰 의미를 갖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오는 7월 11일부터 열흘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정병규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한국화반 수강생들의 열의와 노력으로 이뤄낸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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