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64도의원 보궐선거 진보신당 고영주 예비후보 기자회견

▲ 진보신당 고영주 예비후보
고영주 진보신당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시와 경상남도의 서민복지 최일선에서 뛰겠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권력을 쫓는 정치인이 아닌 서민의 아픔과 목소리를 쫓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서민들의 애환과 소외된 사람들의 고민을 이제는 새로운 진보정치라는 틀 안에서 힘을 다해 풀어보고 싶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거제지역자활센터 실장과 거제지역 사회복지협의체대표의원 등 사회 복지 관련 업무에 오랫동안 몸담은 경험을 살려, 복지를 생활의 질을 높여나가는 폭넓고 중대한 사회개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신현에서 일운까지, 광대한 복지벨트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7일 발표된 고현만 매립과 독봉산 개발도 '개발의 논리'가 아닌 '복지의 논리'를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고 예비후보는 "조성 면적의 70%정도를 시민들을 위한 공용시설로 만들어 돌려줘야 한다. 여의도공원과 같은 도심 속 대공원과 바다를 낀 수변공원, 어린이도서관, 맞벌이부부를 위한 보육시설, 여성을 위한 전문교육시설, 여가활용시설, 문화시설, 장애인복지공간, 외국인노동자센터, 주차공간 등이 우선적으로 배치돼야 한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덕산베스트타운 임대아파트 문제를 의식한 듯 "임대아파트 분양가의 투명한 심의, 의결로 도시 서민의 주거복지에 힘을 쏟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신현지역 덕산2차 아파트를 필두로 장평 덕산 안애1,2차, 상동 덕산3차 등 수많은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가 제대로 심의되고 결정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를 위해 객관적이고 양식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구성토록 하고, 이 위원회를 통해 투명한 분양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 진보신당 공동대표인 김석준 부산대 교수
고 예비후보는 이 밖에도 "복지센터 공조체제로 지역별, 계층별 맞춤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 "어린이복지, 청소년 복지향상에 특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신당 공동대표인 김석준 부산대 교수도 참석했다. 김석준 교수는 "이번 보궐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곤두박질 치고 있는 지지도에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다"며,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거제에서 새로운 진보를 대변할 수 있는 실력있는 일꾼, 고영주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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