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와 반야원(원장 김종임)은 지난 26일 동부면 반야원 오감체험학습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반야원에는 현재 9,900㎡ 농지에서 호박, 들깨, 가지, 오이, 부추 등 부식용 채소와 고구마, 감자 등 식량직물과 일부 유실수와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이에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계절별 작목 선택과 병해충방제, 저장방법 등 현장에 필요한 영농기술을 제공하고 필요시에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반야원의 오감체험농장은 채소재배와 꽃 가꾸기, 수확체험을 통해 자연을 보고 듣고 만지며 정서적 즐거움을 느끼고, 실질적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데 목적을 두고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는 주기적인 현장출장으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작목을 우선 기술지원하고 어느 정도 기술수준이 향상되면 더 고급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담당은“처음부터 어려운 작물을 재배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를 계절별로 재배하고 유휴농지에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유실수나 특용작물 위주로 재배하라고 조언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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