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씨 200㎏ 확보, 금계국, 범부채, 야생들국화 등 꽃 1,000만원 아껴

남부면이 도로변에 핀 꽃에서 꽃씨를 확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다 여러 가지 꽃씨를 면사무소에 넉넉하게 보관하고 있어 언제든 꽃길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갖고 있다.

▲ 남부면 코스모스 꽃길
최근 남부면은 시들고 있는 코스모스를 모두 채취,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말린 후 타작, 꽃씨 200㎏을 확보했으며, 꽃이 시드는 시기마다 유채, 금계국, 범부채, 야생들국화 등의 꽃을 채취, 씨앗을 확보하는 등 연간 1,000만원의 예산을 아끼고 있다.

원희 남부면장은 “남부면은 천혜의 관광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도로변 정비와 꽃 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년간 꽃 키우기 작업을 통해 꽃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 남부면의 꽃씨를 다른 면·동에도 보급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부면은 시들어가는 코스모스를 채취, 꽃씨를 타작하고 있다.
한편 남부면은 올해부터 늘씬한 꽃대가 시원하게 보이면서 꼬칭 나비를 닮은 백접초, 홍접초를 꽃 묘표장 재배에 성공, 내년부터는 더 많이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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