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소나무(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240ha 면적에 3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금번 제3차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2차로 실시한 지역에 약효 지속기간을 고려해 2주 간격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주 장마전선 영향으로 우천예보 됨에 따라 일정이 다소 연기될 수도 있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저독성)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하여 헬기, 다목적 방제차를 활용하여 방제를 시행한다.

이에 대해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은 가급적 당일 산림 내 출입을 삼가고 약제 살포 후 솔잎, 산나물 채취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방제 인근 주변 가정에서는 식수와 음식물이 약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뚜껑 등을 덮고, 양봉 및 축산농가에서는 혹시 모를 약제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항공방제 세부일정은 1차 5월 31일 ~ 6월 1일, 2차 6월 14일 ~ 15일, 3차 6월 28일 ~ 29일로 예정 되어 있다.

   
   

항공방제지역

[동부면 산촌리, 거제면(산달도), 사등면 사등리, 하청면(칠천도), 장목면(저도), 연초면 오비리, 덕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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