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시장 취임3주년 기자간담회①]민주당 입당 "영입 차원이면 몰라도 자청 입당은 없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3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제8대 거제시장 취임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에는 30여 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기자간담회는 약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권민호 시장의 간단한 인사말 후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치인 권민호 거제시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권민호 시장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장에서 질문‧답변으로 이어진 사항을 몇몇 주제로 정리했다. 기자간담회 장에서는 정치,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관광, 개발공사, 고현항 재개발, 현대산업개발 70억원 사회공헌기금, 하청 덕곡 일반산업단지 등이 거론됐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 4월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탈당 후 몇몇 언론에 권민호 시장과 관련된 기사가 다뤄졌지만, 공개적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 간담회가 처음이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후 권민호 시장에게 쏠렸던 몇몇 궁금증은 내년 지방선거 때 3선 거제시장에 도전을 할 것이냐, 경남도지사 선거에 뛰어들 것이냐,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 등이었다.

권민호 시장은 기자와 일문일답에서 “거제시장 3선에는 나서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경남도지사 선거 도전 여부에 대해서 권 시장은 “마음 속에 있는 것 중 하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 탈당 이유에 대해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코드를 맞춰 거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차원에서 탈당을 했다. 자유한국당 탈당은 잘했다고 판단한다’는 요지의 답변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서, 권 시장은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낸 적은 없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케이스로 자신에게 입당을 요구하면 입당 여부를 생각해보겠지만, 자청해서 입당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래는 3일 기자간담회 때 ‘정치현안’에 대해 기자들과 권민호 시장간의 일문일답> 

- 3주년 기자회견문에 ‘신발 끈 고쳐 매고’라고 돼 있다. 지금 탈당을 했으니까 다른 당으로 입당한다는 뜻인가?

“(웃음) 처음부터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달려왔다. 그냥 그대로 봐주시면 된다. 신발 끈이 조금 풀려서 느슨해서 이제 마지막 1년을 신발 끈을 불끈 매고 마무리를 잘 하겠다는 그런 의미다.”

- 오늘 기자회견 여러 발언에서 ‘시장 재임 7년’을 강조했고, 마지막 1년이라고 표현했다. 재선을 끝으로 3선 거제시장 선거에는 출마를 안 하는 것인가?

“재선 시장되고 나서 1개월 만에 ‘3선을 안 한다’고 선언을 했다. 변함이 없다.”

- 최근 거제 시장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인사가 ‘비도덕적’이라서 ‘비도적인 인사가 시장에 출마하면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내가 3선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누구든지 시장은 26만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상징성이 있다. 대외적으로 목민관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덕성을 갖추어야 된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다. 그런 분들이 후임자들은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다.”

- 재선으로 끝낸다는 것이 확실한 것인가?

“예. 어차피 후임‧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 봉사한번 해봐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 ‘다른 곳’이라고 하면 경남도지사에 뜻이 있다는 그런 말씀인가?

“마음 속에 있는 부분 중에 하나다.”

- 최근의 언론 보도에서는 (경남도지사 선거 도전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는데,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매우 신중한 답변이다. 무슨 변화가 있었는가? 혹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이 잘 안된다든지 등….

“탈당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탈당을 할 때는 도지사를 도전하기 위해서 탈당을 한 것은 아니다. 시장이라는 나머지 책무를 다하자. 마무리 시정을 하면서, 3선을 가야 되겠다고 했으면 탈당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탈당의 의미는 나머지 시정을 마무리 잘 하자. 그 속에는 국책 사업이 많이 있다. 남부내륙철도가 아직 미완성이다. 국가해양플랜트 산단도 마찬가지다. 정부 승인을 득해야 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 특히 대우조선은 국민의 공적 자금으로 수혈을 받아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국가와 정부하고 부딪혀야 할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 많다라는 것 때문에 보수 진영의 시장으로 앉아서 새로운 정부하고 부딪혀서 풀어나갈 때 굉장한 어려움이 있겠다고 생각을 해봤다. 시정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었고. 오히려 고향 출신 대통령이 나올 것이고, 고향이라는 생각과 시정을 잘 봐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수개월 고민하다가 탈당을 했다. 저의 정치적인 사항은 많이 훼손된다는 각오를 하고 비난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탈당을 했다. 지금 이미 대선도 끝났다. 또 시장으로서 탈당을 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효과가 시정을 보는데, 나타나는 것이다. 다만 나의 개인의 정치적 길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입당하는 것이 어려움이 아니라 십수년 동안에 제도권 안에서 보수 진영에서 옷을 입고 있었다. 저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이 보수 진영에 있었죠. 다시 보수 진영에 돌아간다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고, 정치를 한다면 이제 새로운 진영으로 가야 된다. 때문에 거기서 새로운 판을 만들고, 나의 지지층을 만들고 이런 과정은 매우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고민 속에서 탈당을 했다.”

-도지사 선거운동은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남도 선관위가 권민호 시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지사에 관심이 있다는 말씀이신가?

“마음 속에 정치를 한다면 자리 잡고 있다. 도지사의 선거운동이라기 보다도 선거직은 것이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사람을 안아야 된다. 그래서 외연확장을 좀 하고 있다 말씀드린다.”

- 민주당 입당 원서는 냈는가? 거의 확정적이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해서 ….

“탈당을 하고 난 이후에, 대선 때는 입당 요구 사항이 있었다. 대선 때는 입당을 하겠다는 의사는 하나도 없었다. 다만 입당 요구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현직이기 때문에 입당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민주 정당에 범법자가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입당을 할 수 있다. 다만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입당하기는 좀 어렵다.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 케이스로 입당을 해야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저 스스로 입당을 자청하고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 입당원서는 낸 적이 없으시네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입당하겠다고 말씀하고 밝힌 적이 없다.”

<아래 내용은 기자간담회에 사전 배포된 브리핑 자료>

존경하는 26만 시민 여러분 !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

그동안 거제시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류 거제, 함께하면 이루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6기 출범 3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3년간 시민들께서 저에게 주신 소명을 다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불황의 터널을 헤치고 나와 희망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 거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친절과 청렴, 변화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눈물을 일일이 닦아드리지 못했고, 시정에 바라는 열망과 갈증을 온전하게 해소하지 못한 점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것은 저의 몫입니다. 그러나 일류 거제를 향한 열정과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민선 6기 지난 3년간의 노력과 성과의 주인공은 바로 26만 시민 여러분입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시민 여러분들이 있기에 희망을 품을 수 있었고, 그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희망의 싹이 밟히거나 꺾이지 않고, 성장하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지난 3년간 주요시정 추진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구축 등 거제 미래 100년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2014년 12월 국가산단 개발 확정 후 현재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는 8월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단계별 준공과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거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새로운 사업 수요 창출과 인재육성,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입니다.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건축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표준화와 상용화를 이루고, R&D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과 유망 산업 육성으로 거제 미래 100년의 산업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았습니다.

조선업에 편향된 산업구조를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관광산업을 수년간 육성했습니다.

지심도 소유권 이전을 위해 끈질긴 설득과 협상으로 2014년 11월 환경부 동의와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지심도 해상시험소를 서이말로 이전 준공 후, 지난 3월 지심도 소유권이 81년 만에 거제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렵게 돌려받은 만큼 동백꽃 군락지 특성을 살려 자연과 생태, 역사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품 섬으로 만들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나갈 보물로 가꾸도록 하겠습니다.

또 국내 최대 온실 돔과 수변 공원이 어우러진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는 2014년 건축공사를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규모 복합리조트 유치 사업인 거제해양관광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건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거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섬&섬길 조성, 장승포 유원지 조성, 궁농 연안여가 휴양시설 등 관광 지도를 바꾸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인 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품격 있고 매력이 가득한 도시 재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도심지에 부족한 녹지, 광장 등을 조성하는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낡고 오래된 경찰서와 소방서를 이전하는 행정타운 조성, 그리고 도시디자인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은 2015년 12월 매립을 시작해 1단계 부지 매립공사 공정률은 61%, 2단계 부지 공정률은 20%로 내년 5월 1단계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 2단계 매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도심지 팽창에 대비해 도심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양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부지정지 작업을 시작해 2019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을 이전하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어 서비스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나누는 희망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저소득층을 위한 3백만 원대 아파트 건립 사업은 3월에 건축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집 없는 서민 입주자들을 모집하고, 201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인 만큼 조금의 차질도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보훈가족의 복리증진과 보훈의식 함양을 위해 건립 중인 보훈회관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공정률 60%로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청소년 성장 도모와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운영 지원과 한 부모 가정 지원, 결혼이민자 사회참여와 다문화 가족 한국어 교육 지원을 통한 다문화가족 정착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정부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을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복지 허브화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교통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50년 숙원사업인 상문동과 거제면 명진 마을을 연결하는 거제 명진 터널 건설공사를 비롯해 일운~아주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사등~장평 간 6차로 확장사업을 추진해 교통·물류·관광을 연계한 사통팔달 도로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도심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발전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습니다.

일운~아주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지난해 12월 개통해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유발되고 있던 구간의 교통체증을 해소했습니다.

명진 터널은 총길이 4.06㎞, 왕복 4차로로 계룡산 횡단구간 1.6㎞는 터널로 건설되며, 지난 3월에 착공했습니다.

현재, 현장사무실 설치와 벌목 작업 등 부대공사를 완료했고, 교량 기초 작업과 터널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국지도 58호선(송정 IC~ 문동) 건설 구간을 명진 터널과 연결시켜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등~장평 간 6차로 확장사업은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건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돼, 올해 정부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원정 집회와 서명서 전달 등을 통해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철도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되어 민간투자 방식으로 2019년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섯째,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으로 열린 시정을 구현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규제개혁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강력한 규제개혁 의지와 함께 기업과 행정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특히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가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국민통합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 신문고, 찾아가는 규제상담실, 기업 규제 해소를 위한 1부서 1기업 전담제 운영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편,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

거제 경제를 떠받치는 조선 산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거제시는 물론 시민들께서도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그 고통과 어려움을 희망으로 바꾸는 26만 시민의 숨은 저력을 보여 주십시오!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부터 신발 끈 고쳐 매고, 오직 시민을 위해 일류거제를 만들겠다는 첫 마음을 되새기면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는데 저는 물론 거제시의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사업들이 많이 있기에 시민 여러분들의 하나 된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26만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불황의 끝을 차근차근 준비해 지역경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거제 미래 먹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실천해가고 있는 만큼 희망을 놓지 마십시오.

남은 임기 1년 동안 거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열정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기 좋고 행복한 거제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거제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아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거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충고도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7. 3

거제시장 권 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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