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기간’ 1년 연장에 따라 거제조선업희망센터가 1년 연장 운영하게 되면서 센터 내에 있는 ‘카페 희망’도 거제시로부터 재계약하게 되어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 운영하게 됐다.

‘카페 희망’은 거제조선업희망센터 내에 내방객을 위한 24평 규모 쉼터의 카페 운영을 거제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하여 지난해 12월 개소하였다.

카페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수익금은 자활기업 창업자금, 자활참여자의 성과금과 자산형성지원금 등으로 적립되어 자립의지를 고취시킨다.

현재 카페 희망에는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자활참여자 2명이 질 좋은 원두와 최고급 에스프레소 머신를 사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여 거제조선업희망센터의 내방객 뿐 만 아니라 인근 업무를 보는 시민들이 희망카페를 일부러 찾아와 쉬어가는 경우도 많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일반 시장에서는 유명 프랜차이즈의 점유율이 높고, 임대료 부담이 높아 자활카페의 자립은 어려운 실정인데 조선업희망센터의 카페 위탁운영으로 자활성공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타 지역에는 관공서 민원실에 자활카페를 무상 임대하여 자활에 성공하는 우수한 사례가 많아 우리 시에도 카페 희망을 시작으로 관공서 자활카페가 자활성공의 희망으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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