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복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간, 동부면 KT수련원에서 임원 및 회장단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거제시 여성계의 구심점이자 주축인 여성단체협의회의 그동안 활동상황을 평가하고, 여성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속단체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여성지도자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시 박광복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여성단체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참여와 나눔, 공존과 화합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지역 여성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동안 진행된 연수회는 거제시 옥미연 여성복지계장의 「보조금 지원사업 회계실무교육」과 김복희 회장의 「여성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옥정희 사무국장의 「단체 회의 진행요령」특강 등에 이어, 김삼선 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장과 함께 하는 건강체조, 회원 레크레이션, 국화 전시회장 관람 등 다양한 교육과 화합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시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성단체 회계 담당자의 업무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실시한 「보조금 지원사업 회계실무교육」에서는 회계실무교육 교재를 제작하여 보조금의 집행원칙과 감사 지적사례, 각종 서류 작성법 등 실무처리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부인회, 적십자봉사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아이코리아, 새마을부녀회, 삼성부인회, 미용사회, 상록회, 여성농업경영인회, YWCA, 간호사회, 농협주부대학, 여성자원봉사대등 13개 여성단체 7,6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지역의 숨은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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