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와 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 그리고 지역 산업체가 주축으로, 산·학·관 협력 협약식을 지난달 27일과 29일 양일 간, 거제대학교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거제시와 거제대학교를 중심으로 거제 지역을 기반으로 20여 개의 지역 산업체가 함께한 이번 삼자 간 협약은 지역 산업의 육성과 우수 인재의 양성,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술혁신 역량 강화, 상호 정보 및 지식 교환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거제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하여 거제시 김현규 국가산단추진단장의 설명으로 사업개요와 추진 일정, 실수요기업 참여 지원 계획과 기대효과를 안내하는 등 지역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발전을 위해 거제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다.

거제상공회의소 원경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이미 늦었으며, 시작은 아무리 늦어도 이미 빠른 것”이라며, “지역 조선 산업이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서 본 협약식이 제 기능을 발휘해 지역 산업의 발전은 물론 거제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대학교 전영기 총장은 “이번 협약이 추구하는 본질은 지역 산업 발전이 일차적인 목표로 지역 산업 발전이 전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의 발전은 요원한 희망일 뿐”이라며, “현 상황에서 거제대학교와 거제시가 함께 주도적으로 나서 지역 산업체의 손을 잡고 산·학·관 상생의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지역의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INC+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의 취업약정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하는 관광경영과, 함정기술과, 생산공정/품질관리과, 4차산업혁명을 위한 전자통신공학과, 컴퓨터·조선정보학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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