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는 14일 음악당에서 유치원,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영해경서 류창숙 경위와 함께 2017년 찾아가는 연안(물놀이) 안전교실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본교가 지리적 특성상 섬이라는 점과 학교가 곧 방학에 들어가고 해수욕장, 하천, 산간, 계곡 등을 찾는 본격적인 물놀이 철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제상황에서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1교시에는 이론으로 심폐소생술로 어른을 살린 초등생의 뉴스, 심폐소생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만화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중요성을 알렸다. 또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며 배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해서도 배워보았다. 학생들은 영상에 집중하며 실제로 영상 속 대처 행동을 따라해 보기도 하였다.

2교시는 이론 수업으로 모든 학생이 앞으로 나와 심폐소생술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로 이웃 어른을 살린 초등생의 일과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열심히 임하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한 세트만 해도 숨이 차고 머리가 어지럽다”며, “열심히 배워서 나, 우리 가족,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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