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량초등학교 3~6학년 학생탐구동아리 8개 팀이 학생탐구동아리 발표회를 가졌다. 고장탐구, 환경탐구, 시사탐구, 창의탐구의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2달여 동안 탐구해온 활동내용을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해보는 시간이었다.

고장탐구 동아리는 사회 교과에서 배운 우리 고장의 중심지에 직접 가보고 여러 가지 조사활동을 펼친 ‘아름다운 거제’와 ‘떠나보자! 중심지’ 팀, 환경탐구 동아리는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바다의 환경에 대해 탐구한 ‘견내량 지킴이’, 시사탐구 동아리는 e-nie 사이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사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슈텔러’와 ‘세모이’, 창의탐구 동아리는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를 직접 실천해보는 ‘버찌엔딩’, ‘피아노’, ‘줄임말을 모르는 자’ 등의 세부 동아리로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각 동아리별 주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저마다 지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 학습을 해봄으로써 탐구력을 신장시키고 다양한 퀴즈와 발표로 친구들 앞에서 자신들의 지식을 뽐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에 참가한 3학년 주연우 학생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막상 발표를 해보니 재미있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6학년 신미나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편함을 우리들의 작은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량초등학교 강해룡 교장은“2달여 동안 진행한 학생 주도의 탐구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자신의 활동 결과를 친구, 선생님 앞에서 발표해 봄으로써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하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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