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3일 이틀간 하동군 송림 숲 에서 열린 2017대통령배 경상남도 씨름 왕 선발대회 및 하동섬진강 재첩 씨름왕 대회에서 윤경호 감독(거제시청 씨름단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가 10개부 전 부문에서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 개 시․군, 7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남자부 7개 부분(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 여자부 3개 부문(매화부․국화부․무궁화부)으로 나눠 열렸다.

종목별로는 초등부 윤치웅(창원), 중등부 이창범(창원), 고등부 임준오(거제), 대학부 김나용(하동), 청년부 김민경(창원), 중년부 김동현(고성), 장년부 권재훈(창원)선수가 각부 씨름 왕을 차지했다.

여자부 매화급은 한유란(거제), 국화급(조아현(거제), 무궁화급 정지원(거제)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씨름 왕 선발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함에 따라 거제시 선수단은 10종목에 40명이 출전하게 된다.

신정호 경남씨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씨름은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온 국민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 인이 화합하고 단결해 경남씨름발전의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