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

거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행정자치부의 목표액 2,570억 원을 초과한 2,756억 원을 집행해 목표대비 107.2%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거제시는 지난 3월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경상남도 자체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3차례에 걸친 우수기관 선정으로 165백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제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에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집행 추진단을 조기에 구성해 집행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수시 대책회의를 통해 해소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권민호 시장은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지난 주 정부추경이 확정된 만큼 우리 시도 추경편성을 신속히 마무리 하는 등 하반기 재정집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확보한 재정인센티브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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