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아름다운 섬 거제가 무더운 여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거제시 일원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4회 바다로 세계로’ 축제는 관람 및 참가자가 지난해 보다 2만 명 더 많은 약 13만 여명이 참여하여 여름의 중심에서 축제를 즐겼다.

27일 저녁 ‘더 블루 콘서트’로 시작된 축제는 ‘여름축제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모토 아래 카약대회, 제트서프대회, 전국핀수영대회, 비치풋살대회, 드래곤보트대회 등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이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라디오, 맨손고기잡기, 키즈 슬라이드, 청춘나이트, MBC 경남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인 ‘정오의 희망가요’와 ‘즐거운 오후 2시’ 공개녹화방송 등 다양한 행사로 축제장을 찾은 이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30일 진행된 전국 핀 수영대회는 참가를 희망한 선수만 936여명에 달해 안전문제로 참여인원을 제한 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한 비치풋살대회도 충북 옥천 등 전국 23개 팀이 참가하여 그 인기를 실감하였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한여름 햇살만큼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를 더할수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내년에도 우리 거제를 찾아주시길 바라며, 남은 여름도 아름다운 섬 거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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