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에코투어 대표…구조물 방치가 관광 이미지 훼손 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학동고개에서 학동으로 이어주는 도로의 굴곡이 심한 구간을 국민의 세금으로 조금 완만하게 펴는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 구간을 공사함에 소요된 시간도 몇 해가 걸린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보상 문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어 한참을 방치하고 있다가 지난 해 년말쯤 크리스마스와 새해 일출을 감상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은 시기에 공사를 하여 불편을 주었던 것을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학동의 지역민을 포함한 의식있는 시민들은 왜 하필 관광객들의 차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안하던 공사를 시작하여 불편을 주는지 행정의 무책임함에 대하여 비판을 많이 하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사도 학동고개의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쯤으로 마무리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즉, 얼마 되지도 않는 구간의 도로공사에 상당히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아직도 공사는 마무리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첨부하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관광지역인 학동으로 가는 도로변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만든 조형물도 아니고 도로 공사를 하면서 땅속에서 나온 작품이 왜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보기에 좋은 조형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동안 계속 지켜 보다가 제가 지쳐서 이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관련부서의 공무원님들께서는 그곳의 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지금까지 그 구조물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계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동으로 내려가는 길의 봉곡사 입구를 지나 커브길을 지나면 도로가 침하되어 운전중 푹 꺼졌다가 올라오는 구간도 있으니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글·사진 제공 : 김영춘 에코투어 대표)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